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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변화하는 세계 질서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빅 사이클’을 읽어야 한다!

한빛비즈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레이 달리오(Ray Dalio)
  • 번역 : 송이루 , 조용빈
  • 출간 : 2022-06-01
  • 페이지 : 616 쪽
  • ISBN : 9791157845798
  • 물류코드 :3372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3점 (4명)
좋아요 : 21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원칙》의 저자 레이 달리오가 돌아왔다!

 

《원칙 Principles: Life & Work》으로 전 세계의 사랑은 물론,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레이 달리오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원칙》이 그의 인생과 회사 경영에 대한 원칙을 밝힌 책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를 밝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그의 새로운 책《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처하기 위한 레이 달리오만의 원칙들을 담았다. 최근 올라온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요약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219만 회를 넘기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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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Ray Dalio) 저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레이 달리오는 1975년 뉴욕에 있는 자신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여 역사상 다른 어떤 헤지펀드보다 고객들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자신의 독특한 성공 뒤에 있는 비전통적인 일련의 원칙들을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적용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그렇게 출간된 그의 첫 책 《원칙Principles: Life & Work》의 5주년 기념으로, 독자들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서 제공되는 일련의 연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현실을 반성하며,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송이루 역자

송이루

호주 맥쿼리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에서 글로벌펀드 컴플라이언스와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번역가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초속도》, 《부자의 패턴》,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공역)》,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기술》이 있다.

 

조용빈 역자

조용빈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으며 해외영업, 상품, 마케팅, 내부감사, 캐나다 주재원 등의 경력이 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변화하는 세계 질서》,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트러스트》,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리처드 루멜트 크럭스》, 《세금의 세계사》, 《핸드오버》, 《정상이라는 환상》 등이 있다.

 

제1부 세상의 작동 원리

 

1장. 빅 사이클 개요

2장. 결정 요인

    . 부록

3장. 통화, 신용, 부채, 경제 활동의 빅 사이클

4장. 통화 가치의 변화  

5장. 내부 질서와 혼란의 빅 사이클 

6장. 국제 질서와 혼란의 빅 사이클 

7장. 빅 사이클로 판단하는 투자

 

 

제2부 지난 500년간 세상의 작동 원리

 

8장. 지난 500년의 요약 

9장. 빅 사이클로 본 네덜란드제국과 길더화의 부상과 쇠퇴 

10장. 빅 사이클로 본 대영제국과 파운드화의 부상과 쇠퇴 

11장. 빅 사이클로 본 미국과 달러화의 부상과 쇠퇴 

12장. 빅 사이클로 본 중국과 위안화의 부상 

13장. 미·중 관계와 전쟁 

 

 

제3부 미래

 

14장. 미래 

부록: 세계 강대국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컴퓨터 분석 자료 

우리의 삶을 뒤흔들

‘빅 사이클’은 지금도 굴러가고 있다!

 

레이 달리오는 몇 년 전, 자신이 처음 겪는 일련의 거대한 현상들이 전개되고 있음을 느꼈다. 물론 과거에는 여러 번 발생했던 일이었겠지만, 그에게는 첫 번째 경험이었다.

 

첫째, 막대한 빚과 제로금리로 전 세계 3대 기축통화국이 엄청난 양의 화폐를 발행했다. 

둘째, 지난 100년간 발생한 빈부 격차, 정치적 가치관의 양극화 때문에 국가별로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발생했다(특히 미국에서 심했다). 

셋째, 새로운 강국(중국)이 출현해 기존 강국(미국)과 기존 질서에 도전했다.

 

이 경험은 레이 달리오가 반복되는 ‘빅 사이클’을 연구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 빅 사이클은 지금도 굴러가고 있다. 이제 세계는 다음 스텝을 향해 간다. 미국은 미루고 미루던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국내 금리 인상에도 가속도가 붙어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한 사람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며, 코로나로 힘들어진 자영업자들을 더 괴롭게 만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연일 쏟아지는 중이다.

 

 

지난 500년간 모든 국가에서는

‘빅 사이클’이 반복되어 왔다!

 

모든 경제, 정치, 역사는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겪지 않은 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어렵다. 일정한 패턴에 의해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그런 일이 정말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과거를 공부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선택과 투자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우리의 아버지 세대는 전후 경제 호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분들에게는 돈을 빌리거나 어렵게 번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호황에 부자가 될 기회를 놓쳤다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 후 채무로 일군 호황만 알고 불경기와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많은 돈을 빌려 투자하면서 불황이나 전쟁은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_서문 중

 

레이 달리오는 실패하지 않는 선택과 투자를 위해서는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지난 500년 동안 모든 부와 권력의 근저에서 반복되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과 원인-결과를 연구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빅 사이클’을 찾아냈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처하는

레이 달리오만의 원칙!

 

사이클이 변화하면 사람들의 삶이 큰 폭으로 변화한다. 이 변화는 끔찍할 수도 있고, 환상적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어떤 변화든 삶을 뒤흔들 변화는 앞으로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

 

빅 사이클은 1) 창의성과 생산성이 증가하고 생활 수준이 대폭 향상되는 평화롭고 풍요한 시기와 2) 부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며,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와 생명 등이 파괴되는 불황기와 폭동 및 전쟁이 발생하는 시기로 구분된다. 

_서문 중

 

‘빅 사이클’ 외에도 100년 주기의 장기 부채 사이클, 8년 주기의 단기 부채 사이클 같은 것들이 존재하며, 이 작은 사이클 안에도 또 다른 사이클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제대로 감을 잡을 수 없다. 곧 다가올 미래가 과거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어떤 과거와 비슷하다는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그래서 필요하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레이 달리오의 인사이트로 점철된 그만의 원칙은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사이클의 각 단계별 특징과 단계별로 필요한 통치자, 쇠퇴하는 단계로 가는 시기를 늦추거나 완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정점을 지나 쇠퇴로 가고 있는 전 세계의 갈등 상황, 특히 미국 내에서의 큰 정치적, 사회적 갈등도 다루고 있으며, 기존 세계 강대국인 미국과 새로운 세계 강국에 도전하는 중국의 부상도 포함하고 있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읽은

언론과 유명인들의 끊이지 않는 찬사!

 

레이 달리오의 접근 방식은 정보를 종합하여 퍼져 있고 다면적인 문제를 명확한 인과관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나치게 단순화시키기 않고 간단명료하게 만들어준다.   

- 파이낸셜타임스

 

매우 자극적이고 매우 중요한 필독서다. 반박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그림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실을 나열해 놓았다.

-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는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할 원칙을 개발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세계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 찬 필독서다. 

- 토니 로빈스(미국 작가)

 

이 책은 역사의 호에서 미국이 어디에 있고 다음 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적인 읽을거리다. 레이 달리오처럼 광범위한 경제사를 일관성 있게 지도화해 주는 논문은 거의 없다. 레이 달리오는 더 이례적으로 오늘날 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역사의 측정 기준을 알아냈다.

-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 뉴욕타임스 금융칼럼니스트)

 

레이 달리오가 말할 때, 나는 경청한다. 그의 새 책은 세계 경제 및 정치 분야에서 국가가 승리하는 가장 큰 이유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이유를 오늘날의 중국과 미국에 적용하는 등 그 적용 범위가 놀라울 정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을 예전과 다르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헨리 폴슨(전 미국 재무부 장관)

 

레이 달리오는 우리 시대의 주요한 문제를 특정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새로운 책에서, 그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추적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적인 조치들을 다룬다. 이는 큰 기여이자, 서방세계에 대한 긴급한 경고이다.

- 헨리 키신저(정치인, 외교관)

 

지난 500년 역사에 걸친 제국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대담하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에 대한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다.

-그레이엄 앨리슨(Graham Allison,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예정된 전쟁⟫의 저자)

 

레이 달리오의 책은 매우 인상적이다. 적어도 사이클 이론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내 생각을 크게 바꿨다. 레이 달리오는 사이클 이론과 관련된 대부분의 함정을 피했다. ⟪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주요 국가의 장기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차트들로 가득 차 있고, 종종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그는 투자에 관한 책을 쓴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것, 즉 더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전달하는 것을 해내고 있다.

-요아킴 부크, (Joakim Book, 미국경제연구협회) 

 

레이 달리오는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심플하게 하는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지난 500년의 역사를 견인한 인과관계와 그것이 어떻게 현재 일어나고 있으며 그 일에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그의 설명에 매료되었다. 이것은 올해의 가장 중요한 책일 것이다. 꼭 읽어야 할 책.

- 아리아나 허핑턴

 

레이 달리오의 최신 책은 모두가 읽어야 한다. 레이 달리오가 역사에 깊이 빠져 미래를 위한 로드맵 역할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다.

- 메리 캘러핸 에르도스(Mary Callahan Erdos, J.P. Morgan CEO) 

 

역사학자에게만 맡기기에는 역사가 너무 중요하다. 오직 레이 달리오만이 세계 금융, 경제, 정치사의 통합을 시도할 수 있는 뛰어난 대담성을 가지고 있다.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달리오의 책은 우리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로런스 서머스(Lawrence H. Summers, 전 미국 재무 장관)

 

레이 달리오가 쓴 모든 글은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에게 매력적인 읽을거리다. 경제 사이클과 제국의 흥망성쇠를 이끄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훌륭하고 깊이 있는 연구이다.

- 팀 가이트너(미국의 금융인, 정치인, 오바마 정부 초대 재무부 장관)

 

레이 달리오는 경제, 문화, 군사력, 혁신, 불평등 및 기타 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며 제국의 흥망성쇠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는 미국과 중국 등 매우 성가신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더 나은 시각을 우리에게 준다.

-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 모건 체이스의 의장이자 대표이사)

 

어떻게 하면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을까? 레이 달리오의 책을 읽음으로써 국가의 몰락을 초래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레이 달리오는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를 안내하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 마크 쿠바어(멀티 억만장자)

 

 

책 속으로 

 

다시 말해 현재 상황과 향후 발생할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 비슷한 상황의 배후 메커니즘을 알 필요가 있었다. 예를 들면, 1930년부터 1945년 사이에 발생한 네덜란드와 대영제국의 부상과 쇠퇴, 그리고 중국 왕조의 흥망 같은 사건들이다.

 내가 이것들을 연구하던 중 코로나COVID-19 사태가 터졌는데 이 역시 역사적으로 유사한 일은 몇 번 있었지만 내 생애에서는 처음 겪는 일이다. 그래서 과거의 유행병을 공부한 결과, 질병, 기근, 홍수 같은 자연재해 역시 고려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자연 현상은 그 어떤 심각한 경제 공황이나 전쟁보다 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_13쪽, <서문> 

 

빅 사이클 내에는 또 다른 사이클도 있다. 100년 주기의 장기 부채 사이클과 8년 주기의 단기 부채 사이클 같은 것들이다. 이 작은 사이클 안에도 긴 번영의 시기와 짧은 불황의 시기가 있어 사이클 내에 또 다른 사이클이 존재하는 식이다. _15쪽, <서문> 

 

부상했다 쇠퇴한 제국들을 장기간에 걸쳐 연구해보니 역사적으로 강력한 제국은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으로 150년에서 250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간에 커다란 경제, 부채, 정치적 사이클이 50년에서 100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_26쪽, <서문>

 

우리는 지금 모든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부와 권력의 이동, 세계 질서의 전형적인 큰 변화를 보고 있다. _38쪽, <1장. 빅 사이클 개요> 

 

전통적으로 빅 사이클 초기의 평화와 번영의 시기에는 불공평한 부의 분배가 발생하므로 극히 한정된 소수의 사람이 엄청난 부와 권력을 보유하고 통제한다. 그런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다가 불황이 덮쳐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면 혁명이나 내란이 발생하여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고 다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된다. _111쪽, <2장. 부록> 

 

미국은 내 기준으로 5단계에 있다. 이 단계는 금융 상황이 안 좋고 갈등이 심화되지만 아직도 첨단기술과 군수 산업 면에서는 가장 앞서가는 단계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단계는 과다한 지출과 부채가 발생하고, 빈부 격차가 확대되며,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단계의 다음 단계이며 혁명과 내전이 발생하기 전 단계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무조건 파멸의 길로 들어서서 대내외적 혼란에 휩싸인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하려는 말은 신호를 제대로 포착해서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를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_173~174쪽, <5장. 내부 질서와 혼란의 빅 사이클> 

 

이 책을 통해 빅 사이클과 이를 구성하는 3개의 사이클에서 역사의 패턴을 발견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지혜를 얻기 바란다.  _243쪽, <6장. 국제 질서와 혼란의 빅 사이클> 

 

먼저 한 국가를 이해하려면 그 국가의 흥망성쇠를 이끌고 반영하는 국력의 척도와 빅 사이클을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개별적으로 논하더라도 별개로 떼어놓고 볼 수 없으며, 각 요인은 상호 작용하여 영향을 강화하면서 그 국가를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게 한다. _581쪽, <부록: 세계 강대국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컴퓨터 분석 자료> 

역사의 사이클... 꽤나 인상 깊었어요. 달리오가 역사적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들의 부상과 하락을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빅 사이클' 이론은 굉장히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리뷰

 

책은 복잡한 세계 사건들을 쉽게 풀어내어 읽기에 부담이 없었고, 미래의 세계 정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경제와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책이었어요.

43쪽의 내용중 "15세기 중반 구텐베르크가 유럽에 안쇄 기술을 도입한 시점부터 두드러 졌다(중국에는 이미 전부터 인쇄술이 존재했다)"의 서술부분이 중국의 목판인지 금속활자인지를 밝혀 줬으면 금상 첨화이나, 잘 몰랐다면 고려의 예를 들었어야 할 것 같은디. 조금 아쉽씁니다.

혹시 다른 부분도 역사적 사실과 좀 상이하게 서술한 부분은 없는지요? 

22년 6월 출간된 신간을 서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세계를 바라보는 눈과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넓고 큰 시야를 갖게 도와주고 그 안에서 한국의 위치와 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책이고, 앞으로도 몇 번 더 꺼내 읽고 싶은 책입니다. 

 

리뷰 : 변화하는 세계 질서 리뷰

 

누구나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이외에도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와 웹사이트에는 정보가 가득합니다.

블로그에 저자가 제공하고 있는 정보 중에 유튜브 영상과 저서, 웹사이트도 정리해 두어서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리뷰 작성자: https://uptechkr.com/ 운영중, 꾸준히 독서하기 프로젝트 진행 중!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달리오가 저술한 과거 역사의 사이클과 패턴을 파악하여 미래의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특히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그의 탁월한 접근법과 사고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만큼 흥미로우면서도 부질없는 일이 또 있을까?

책에 등장한 한 일례를 살펴보면 놀랍게도 지난 수백년 간 인류의 기대수명은 30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기대수명

위 그림의 통계 자료로 추정컨데 1750년대를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기대수명이 30년으로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1인당 소득은 연간 0.5퍼센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기조가 1900년 초반까지 이어졌으니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안된 당시의 사람 또한 기대수명을 30년으로 예측하는 일 또한 나름의 합리성을 갖춘 셈이다.

그럼에도 최근 100년 간 인류의 수명이 70세에 도달하였으니 당시의 합리적인 예측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을지 실감이 난다. 또 하나의 일례를 들자면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찍을 수 없다는 믿음도 최근에 깨졌다.

나름의 예측을 견실하게 합리적으로 추정한다 한들 우리에게도 1900년 초반의 사람처럼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체적이고 일상과 맞닿아 피부에 느껴지는 표현이 서문에 등장한다.

사람들이 인생에 찾아온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이유는 아주 작은 조각 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다 큰 구도에서 패턴과 사이클, 기회를 만들어내는 상호 연결된 요소들, 사이클 내 우리의 위치, 향후 발생할 사건 등은 보지 못하고 개미처럼 짧은 인생에서 눈앞의 빵 부스러기를 옮기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

최근 수십년 간 지속적인 금리인하와 양적 완화 신호를 제대로 감지한 사람은 온갖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큰 몫의 자산을 챙겼을 것이다. 비트코인 역시 양적 완화의 수혜 중 하나였다.

1980년대의 폴 볼커 연준의장의 20%가 넘는 대대적 금리 인상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면 최근의 연준 금리 인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여 최근 곡소리 나는 주식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수익을 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90%가 넘는 개미들이 곡소리를 내는 이유는 저자의 서문과 마찬가지로 눈앞의 빵부스러기를 옮기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기 때문이고 미래를 넓게 바라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이 값어치 있고 읽어야 하는 이유 또한 그렇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부질 없는 짓임에도 파악하려는 과정에서 얻는 인사이트가 우리 미래를 송두리 째 바꿀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정리해 본 미래를 그려봐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저자가 강조한 사이클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역사적으로 사이클이나 패턴은 항상 존재해왔으며 놀라울 정도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움직이기에 어느정도의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른 하나는 미래를 움직이는 변수 즉, 피처이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컴퓨터와 AI의 힘을 빌려 미래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밝히고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떤 요인들이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냐는 것인데 최근 주식시장만 봐도 연준의 금리인상 신호, 러-우 전쟁의 발발, 유가 인상 등의 신호만 제때 파악했어도 미국 시장의 급락이라는 폭우를 피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개미들이나 일반인들은 어떤 지표를 봐야하는지 모르거나 아예 지표 자체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적어도 평소 무엇을 신경쓰고 바라봐야 하는지 정도만 알고 있어도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늠해볼 수 있고 각 시나리오에 따른 스스로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2장. 결정 요인”으로 꼽고 싶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는 이 장에 모두 담겨있으며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이다.결정요인

위 그림에서 살펴볼 수 있듯 가장 크고 중요한 사이클 3개가 상단에 소개되고 있다. 다음으로 국력을 결정짓는 주요 결정 요인 8가지 및 기타 결정 요인도 소개되고 있다.

AI, 통계, 데이터 분석 등의 전공이나 업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이 요인 즉, 피처를 뽑아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데는 브랜드, 학군, 교통, 인프라, 평수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겠지만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들의 가중치는 천차만별이다. 지하철 접근성과 같은 교통의 가중치는 가격에 30%이상을 담당할 수 있는 노릇이고, 방의 위치와 같은 요인은 1% 정도의 적은 가중치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요소일 수도 있다.

결국 예측 시스템의 결정적 요인을 선별해내는 일이 중요한데 이는 성능이 좋은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모델을 설계하는 사람의 업무 도메인 전문성도 큰 몫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헷지펀드 브리지 워터를 운영하고 수십 년 간 뛰어난 투자 성적을 유지하며 대규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을 운영하고 쉬지 않고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저자가 아니라면 누가 미래를 예측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까?

동적요인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점치는 위대한 일은 차치하더라도 적어도 특정 국가에 투자할지 여부의 결정은 위와 같은 요인들을 눈여겨 본다면 상당 부분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한 저자는 최근 500년의 세계사를 좌지우지한 강대국들의 흥망 성쇠를 연구하여 이를 몇가지 사이클로 모형화하였고 이는 1장에 포괄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3 ~ 6장에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내부 질서와 혼란의 사이클 모형은 한 제국의 흥망성쇠를 매우 잘 설명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과거 제국의 사례를 모두 담고 있어 눈여겨볼만 하다. 더불어 각 단계별 상세한 조짐도 모델화하여 현 강대국 들의 위치도 가늠해 볼 수 있게 해준다.내부질서
구체적질서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5단계에 접어든 제국으로 6단계로 넘어갈 확률이 많지는 않지만 30% 정도로 추정된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는 3단계에 접어든 제국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 또한 본문에서 자신의 예측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돈 거는 행위는 지양했으면 좋겠다 언급하고 있지만 적어도 어느 단계라는 예측을 통해 해당 국가의 미래가 어떤 양상으로 변할 수 있겠다는 가정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부 질서 사이클에서는 무엇보다도 파이를 적절하게 분배하기 위해 자본주의를 수정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핵심이라 생각되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기업에 주식을 사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지만 투자 수익이 혁신의 성과와 일치할지는 정부가 생산성 이익을 분배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세계가 재정적으로 지나치게 확장되고 빈부 격차가 벌어지면 역풍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 외에도 또 다른 두 주요 사이클 장기 부채 및 자본시장 사이클과 국제 질서와 혼란의 사이클이 소개되고 있는데 전자는 기축통화의 위상 변화가 핵심 내용이고 후자는 미중 갈등이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전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기축통화는 서서히 기울다가 빠르게 쇠퇴할 것으로 예측한다. 즉, 기축 통화국의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불리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면 해당 통화는 급락할 수 밖에 없다는 논지이다.

이렇듯 한 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른 패턴을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하며 이를 판단하기 위한 결정적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가 더 있어 소개할까 한다.

먼저, 2장 후반부에 소개되는 결정 요인들은 심리를 비롯한 인문학적 통찰도 함께 담겨 있어 유익했다.

세상을 바꾸는 온갖 요인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것 자체로도 의미있었지만 특히 인간의 심리나 성향에서 비롯된 요인들과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한 것은 미래라는 주제를 뛰어넘어 우리 사는 구성원들의 생각을 읽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중 상당부분은 예전에 즐겨 읽었던 원칙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것과 일맥 상통하다. 사람의 성향이나 인생 패턴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투자와 부의 축적을 위한 조언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이달리오는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이기에 투자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독자 후보군도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이들에게는 7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투자에 몸담고 있는 독자로써 그동안 많은 거시 경제 지표를 민감하게 바라봤지만 7장을 읽으면서 그동안 연결되지 않았던 의문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음은 물론 새로운 지표에 대한 눈을 뜰 수 있었다.투자지표

이 책을 읽고 혜안을 얻어 투자에 뛰어들 생각이라면 본문에 실린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저자는 1892년 파산급 실수를 극복하면서 얻은 통찰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파악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한 다음, 극복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제거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고도 주가가 너무 비싸서 돈을 잃거나 형편없는 회사에 투자하고도 너무 저렴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는 등 평소 투자를 통해 얻은 저자의 경험담도 다수 소개되고 있다.

3부 미래 파트에서는 위에서 간략히 정리한 저자의 모든 인사이트를 실제로 적용해보는 파트이다. 저자의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강대국의 미래를 살펴보며 특히 부록에는 국가별 흥망성쇠를 점칠 수 있는 다양한 분석자료가 제공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한민국의 분석이 빠져있다는 점이었는데 20개 강대국의 분석은 따로 저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더니 다행히 대한민국의 분석 자료 또한 찾을 수 있었다. Download the 2022 Country Power Index PDF for free대한민국

그 외에도 이 책에는 일목 요연하게 정리된 중국 역사나 질병과 같은 요인에 따른 생산력의 변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등 이념적인 백그라운드 등의 설명도 넘쳐나 투자나 경제적인 주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색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사망자변화

인간을 잘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 인문학이라면 세상의 이치를 잘 이해하기 위한 학문은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아무튼 이 책은 세상의 흐름과 이치를 잘 이해하기에 적격인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움직임을 연구하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어깨에 살짝 기대어 앉아 새로운 독자만의 시각을 얹어볼 수 있다면 순리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기에 밝은 지혜의 등을 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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