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재밌는 책이 나왔다. "행동의 과학, 디자인의 힘"
원래 1판 제목은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의 원리" 였다.
책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라는 제목의 챕터부터 시작한다.
- 결정하고 행동하기, 행동 만들기, 부정적인 행동 멈추기, 행동 과학의 윤리
심리학인듯, 마케팅서적인듯, 디자이너를 위한 듯 흥미롭게 펼쳐들었다.
인간은 주의력, 시간, 의지력 등에 한계가 있는 존재다.
우리의 행동은 의식적인 생각과 습관 같은 무의식적 반응 두가지 모두 영향을 받아서 결정된다
맥락을 영리하고 신중하게 디자인하면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47p)
경험의 실제 지속시간이나 강도 보다 전체 경험 중에서 특히 강렬했던 순간과 마지막 순간을 주로 기억한다(49p)
우리는 자신의 기존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를 찾고 주목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53p)
우리는 어떤 대상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때 자신의 기여가 객관적으로는 미미하더라도 그 결과물이나 성과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55p)
행동을 변화시키는 여섯단계로 DECIDE 를 통해 본적적으로 설명이 시작된다.
DECIDE 의 첫번째 Define(문제를 정의하라) 를 살펴보자
- 제품의 비전으로 시작하라
- 목표 결과를 확실히 정하라
- 결과를 명확히 하라
“환경오염 감소”와 같은 모호한 결과가 아니라, 어떤 유형, 어디서, 무엇을 언제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행동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를 기록하라(181p)
포그 행동 모델도 흥미롭다. 능력이 동일할 경우 동기를 높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당연한 얘기인데, 핵심은 (고객이) 행동을 하게하려면 동기, 능력, 계기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
책은 DECIDE 를 나누어서 상세히 설명한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최대한 체계적으로 설명한 부분들이 돋보인다
대시보드나 화면 디자인 같은 시각화 서적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행동을 예측하는 디자인의 원리를 파헤치다.
이 책의 부제다. 구체적인 디자인의 사례보다는 학문적인 원리를 하나씩 체크해본 책으로, 많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출처: https://wwweb.tistory.com/entry/book-행동의-과학-디자인의-힘 [Information Lake: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