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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인터뷰

모바일 인터페이스 : 실수를 피하는 방법과 주목해야 할 트렌드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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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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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5,503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Howard Wen
역자 : 서승호
원문 : Mobile interfaces: Mistakes to avoid and trends to watch

다음 인터뷰는 "Designing Mobile Interfaces"의 공동 저자인 Steven Hoobe가 흔히 저지르는 모바일 인터페이스 실수와 최근 모바일 기기 트렌드에 대해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스처 및 센서의 증가가 긍정적이지 만은 않은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흔히 실수하는 모바일 UI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Steven Hoober: 처음부터 너무 전략적이기 때문에 실수를 합니다. 특히, 충분한 생각과 연구 조사 없이는 그 어떤 것도 미리 정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서비스가 웹 또는 SMS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 있거나, 사용자의 60%가 블랙베리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아이폰 앱은 예상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접속의 90%가 데스크탑 사용자라고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아이패드를 통한 사용자였더라라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몇 번 목격한적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와 같은 충격적인 결과는 통계 분석 툴을 잘못 이용해서 숫자 자체가 잘못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혹은 다른 이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Firefox에서는 올바르게 동작하지 않아 빈약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이동시켜 사용자를 떠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은 너무 단순하게 만들거나 경험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모바일은 데스크탑과는 다른 환경이지만 사용자는 어디서든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모바일 사용자를 데스크탑을 이용하게 만들거나, 데스크탑에서만 유효한 서비스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사용자는 여러분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 서비스를 찾아 떠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앱의 판매에서부터 비밀번호 재설정 이메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야만 합니다.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는 매우 중요해서 하나라도 제공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는 여러분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관심을 끈 모바일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Steven Hoober: 전 제스쳐가 점점 통제불능이 되어지는 것이 우려됩니다. 더 많은 제스쳐들이 추가되고 있고, 너무 많은 것들이 OS 레벨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관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좋게 봤지만 그 센서의 기능 및 양이 늘어나면서 역기능을 가져올 위험을 갖고 있습니다. OS 레벨의 제스쳐 지원은 앱 관련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막거나, 앱에 창의적으로 만들어 낸 흥미로운 제스처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 제스처에만 의존한 서비스의 기능이나 특징을 찾도록 만드는 것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걸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 기능이 "Easter eggs (영화, 책, DVD등에 숨겨져 전달되는 메시지나 기능)"가 될 수 있습니다. 메뉴 없이 디자인되는 모바일 UI 트렌드는 때로 사용자가 사용해야 하는 기능을 찾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버튼, 리스트, 컨트롤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좋기도 나쁘기도 한 것은 최신 단말에 점점 가용 센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NFC(근거리 통신 센서)가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센서들이 GPS 센서가 대부분 운전 방향을 결정하는데 이용되는 것처럼 특정 응용 프로그램에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센서는 기존의 고정된 사용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목적으로 사용해야만 합니다.

태블릿 기기가 스마트폰과 다른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인가요?

Steven Hoober: 상대적으로 큰 스크린을 갖고 있는 태블릿은 협업이나 공유에 사용되야 합니다. 초기 태블릿의 출시는 협력 작업에 큰 반항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개인용으로 설계되어 출시됐습니다. 책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개인용이라 다루고, 운영체제 자체도 협력에 용이한 형태로 개발되지 않은 것이 일부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태블릿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동시성을 지닌 멀티유저 인터페이스 관련된 연구결과가 나와 협업 및 공유에 용이한 형태로 변화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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