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이라는 주제에 대한 시장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답변은 방대해졌다. 이른바 ‘해당 주제 전문가 소환술’을 사용했다.
“이 주제는 OOO 님이 답변해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OOO 님 소환.”
이렇게 메일 스레드 참가자는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OOO이라는 주제로 출간한다면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 메일에,
“때마침, OOO이라는 주제로 스터디 중인 구성원이 있습니다. OOO님 소환, 집필해주세요.”
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했다.
그들을 만나다
수십 차례의 메일이 오고 가자, NTS는 자문단을 넘어, 집필 & 번역단이 되어 있었다. 집필 3건, 번역 2건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고, 드디어 그들을 만나기 위해 분당에 있는 NTS 본거지로 출동하게 되었다.
아직도 그 미팅 첫 만남 순간의 당혹감과 어색함을 잊을 수 없다.
마치 면접을 보듯이 반대쪽에 11명의 NTS 집필 & 번역단이 앉아 있었고, 큰 테이블 맞은편으로 김창수 팀장과 나는 애써 태연한 얼굴로 마주 앉았다.
다행히 수많은 메일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은 터라, 미팅은 건별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고, 무려 5건, 5가지 주제에 관한 집필과 번역 논의가 오고 갔다.
『웹킷 CSS 바이블』의 탄생
집필 3건 중 하나가 바로 “웹킷 CSS 바이블”이다. 서미연 저자를 필두로 한 9명의 집필진이 스터디 모임을 통해 완성한 웹킷 CSS의 모든 내용을 집대성한 것으로, 이미 다른 출판사와 출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출판사 사정으로 계약이 취소되어 제안을 주셨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원고의 품질과 시장성으로 고려하여 출간을 확정하고 진행에 착수했다. 그리고 작성된 원고를 바탕으로 후반 작업에 착수하여 웹킷 CSS 바이블의 맛보기, 실무 편이 출간되었다.
또 다른 출간의 서막
『웹킷 CSS 바이블: 실무 편』은 8월에 출간된 『웹킷 CSS 바이블: 레퍼런스 편』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다. 실무 편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7가지 명품 UI 예제를 다루고 있으며, 곧 출간될 레퍼런스 편은 실무 편에서 다룬 예제를 포함한 113가지 최신 웹킷 CSS 속성의 정의와 구문, 활용 예제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웹 표준을 선도하는 웹킷 CSS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이 두 권만 소장하시기 바란다. 더 이상은 필요 없을 것이다.
Thanks… Sorry…
끝으로 예상보다 길어진 출간 작업을 기다려주신 9명의 저자님들(특히, 서미연 저자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레퍼런스 편을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드리고 레퍼런스 편과 종이책 출간이 다소 지연된 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기다리신 만큼 바이블 다운 바이블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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