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
저자: 스티브 피긴스(Stephen Figgins), 역 전순재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스티브 피긴스의 파이썬 뉴스 시리즈 기사 중의 일부입니다. 원문은 2000년 9월 16일 게재된 것이므로 현 시점과는 맞지 않은 점이 더러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이미 Python 2.0b가 선언되었기 때문에 본 기사를 내보내기에 너무 늦은감이 있기는 하다. 베타 소프트웨어라도 상관없다면 파이썬 2.0b를 내려 받아서 사용해 본 소감을 oreillynet.python 포럼에 남겨주기 바란다.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가? 본 기사를 더 읽어 보기 바란다. 분명 여러분은 곧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스티브 피긴스
이번 주의 뉴스가 월요일에 배포된 파이썬 2.0b에 대한 것이 되리라 예상했으나 화요일 오후, 필자는 파이썬 1.6의 최종판 배포를 가장 먼저 축하해주어야 했다.
Python 1.6의 배포는 분위기에 맞지 않는 그런 사건이다. Python 1.6[*]은 2.0이 나오기 전까지 잠깐 동안만 사용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서둘러 그것을 내려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CNRI와 BeOpen가 라이센스 관련 승강이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Python 2.0의 개발은 계속 진행되었다. 베타판의 발표는 거의 어제 발표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간격이 짧다. 정말 짧다.
만세! 드디어 1.6이 나왔다. 그렇지만 버지니아 조항 문제의 해결법마저도 축하할 수는 없다. 리차드 스톨만(Richard Stallman)과 CNRI는 아직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CNRI는 한 라이센스가 특정 법률 모음에 기초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그 라이센스를 고소한 바로 그곳에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재해석되어 버릴지 수도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런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 CNRI는 버지니아 조항(Virginia clause)을 넣고자 했다. 버지니아 조항에는 그 라이센스가 버지니아 주의 법률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고 선언되어 있다. 버지니아 주는 CNRI가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스톨만은 이 조항때문에 CNRI 라이센스가 GNU Public License (GPL)와 모순된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CNRI 라이센스는 어정쩡한 GPL로 남아 있다.
이 1.6 배포본이 지루하게 느껴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흥미를 끌만한 것을 소개해보겠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를 살펴보자. BoaConstructor 0.0.4가 방금 배포되었다. 배포 버전 숫자가 그렇게 인상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이 GUI 개발 도구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제 훨씬 더 쉽게 여러분의 프로그램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 wxPython에 기초한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로 여러분은 멋진-모습의 wxWindows 구이를 즉각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는 Python 1.5.2와 잘 작동할 것이다. 그리고 착실하게 파이썬 1.6을 만들었다면, 역시 1.6과 작동하는 wxPython 버전을 따로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다.
wxWindows는 C++로 작성된 플랫폼 독립적인 라이브러리 모음이다. wxWindows는 무료이며 L-GPL라이센스이다. 만약 여러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있다면, 둔탁한 Tk 혹은 더 둔탁한 Qt와 비교하여 그 심미적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도 로빈 던(Robin Dunn) 덕분에 파이썬 프로그래머가 wxPython으로 wxWindow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라일리 네트워크에서 wxPython을 설명하는 간단한 기사(Python Programming on Win32 using WxPython)를 찾아볼 수 있다. wxPython이 쉽기는 하지만, 포인팅하고 클릭킹하면서 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훨씬 더 쉬우며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는 그 작업을 바로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동료 프로그래머의 개발 도구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를 이용하여 옛날 Tkinter-기반 프로그램의 얼굴을 뜯어 고치고 새로운 생명을 주어라. 고객을 감동시키고 친구를 경탄케 하라.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시간가는 줄도 모를 것이다. 그러다 보면 파이썬 2.0 버전이 곧 배포될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가지고 놀다 보면 적어도 심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주석
[*] 가장 안정적으로 많이 배포된 판은 1.52이고 1.6은 바로 2.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거의 배포되지 못한 비운의 배포본이다. wxPython도 파이썬 1.6버전에 대해서는 따로 구축하여야 한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스티브 피긴스의 파이썬 뉴스 시리즈 기사 중의 일부입니다. 원문은 2000년 9월 16일 게재된 것이므로 현 시점과는 맞지 않은 점이 더러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이미 Python 2.0b가 선언되었기 때문에 본 기사를 내보내기에 너무 늦은감이 있기는 하다. 베타 소프트웨어라도 상관없다면 파이썬 2.0b를 내려 받아서 사용해 본 소감을 oreillynet.python 포럼에 남겨주기 바란다.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가? 본 기사를 더 읽어 보기 바란다. 분명 여러분은 곧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스티브 피긴스
이번 주의 뉴스가 월요일에 배포된 파이썬 2.0b에 대한 것이 되리라 예상했으나 화요일 오후, 필자는 파이썬 1.6의 최종판 배포를 가장 먼저 축하해주어야 했다.
Python 1.6의 배포는 분위기에 맞지 않는 그런 사건이다. Python 1.6[*]은 2.0이 나오기 전까지 잠깐 동안만 사용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서둘러 그것을 내려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CNRI와 BeOpen가 라이센스 관련 승강이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Python 2.0의 개발은 계속 진행되었다. 베타판의 발표는 거의 어제 발표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간격이 짧다. 정말 짧다.
만세! 드디어 1.6이 나왔다. 그렇지만 버지니아 조항 문제의 해결법마저도 축하할 수는 없다. 리차드 스톨만(Richard Stallman)과 CNRI는 아직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CNRI는 한 라이센스가 특정 법률 모음에 기초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그 라이센스를 고소한 바로 그곳에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재해석되어 버릴지 수도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런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 CNRI는 버지니아 조항(Virginia clause)을 넣고자 했다. 버지니아 조항에는 그 라이센스가 버지니아 주의 법률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고 선언되어 있다. 버지니아 주는 CNRI가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스톨만은 이 조항때문에 CNRI 라이센스가 GNU Public License (GPL)와 모순된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CNRI 라이센스는 어정쩡한 GPL로 남아 있다.
이 1.6 배포본이 지루하게 느껴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흥미를 끌만한 것을 소개해보겠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를 살펴보자. BoaConstructor 0.0.4가 방금 배포되었다. 배포 버전 숫자가 그렇게 인상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이 GUI 개발 도구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제 훨씬 더 쉽게 여러분의 프로그램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 wxPython에 기초한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로 여러분은 멋진-모습의 wxWindows 구이를 즉각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는 Python 1.5.2와 잘 작동할 것이다. 그리고 착실하게 파이썬 1.6을 만들었다면, 역시 1.6과 작동하는 wxPython 버전을 따로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다.
wxWindows는 C++로 작성된 플랫폼 독립적인 라이브러리 모음이다. wxWindows는 무료이며 L-GPL라이센스이다. 만약 여러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있다면, 둔탁한 Tk 혹은 더 둔탁한 Qt와 비교하여 그 심미적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도 로빈 던(Robin Dunn) 덕분에 파이썬 프로그래머가 wxPython으로 wxWindow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라일리 네트워크에서 wxPython을 설명하는 간단한 기사(Python Programming on Win32 using WxPython)를 찾아볼 수 있다. wxPython이 쉽기는 하지만, 포인팅하고 클릭킹하면서 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훨씬 더 쉬우며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는 그 작업을 바로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동료 프로그래머의 개발 도구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보아 콘스트럭터(Boa Constructor)를 이용하여 옛날 Tkinter-기반 프로그램의 얼굴을 뜯어 고치고 새로운 생명을 주어라. 고객을 감동시키고 친구를 경탄케 하라.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시간가는 줄도 모를 것이다. 그러다 보면 파이썬 2.0 버전이 곧 배포될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가지고 놀다 보면 적어도 심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주석
[*] 가장 안정적으로 많이 배포된 판은 1.52이고 1.6은 바로 2.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거의 배포되지 못한 비운의 배포본이다. wxPython도 파이썬 1.6버전에 대해서는 따로 구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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