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라는 책이 나왔을때 흥미가 있어서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다.
왜 읽어봤던거 같은지..-_-;;
이 책은 개정판으로 이번엔 읽을 기회가 있어서 읽게 되었다.
책은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정도의 크기이다.
그래서 좀 얇아보이긴 하지만 400 페이지 정도 두께의 책이다.
책의 제목만 보고 처음엔 프로그래밍 면접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왜 이리 책이 두껍지 하고 좀 의아해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일반적인 면접이라기 보단
기술면접에 대한 부분을 담고 있다.
비슷한 느낌의 책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유쾌한 자바 퍼즐러" 와
조금은 비슷한 느낌이다.
책의 구성방식은
해당 주제영역에 대해서 간략하게 그 내용을 소개한다.
정렬에 대한 주제라면 정렬의 일반적인 몇가지 방식에 대해서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따라 정렬에 대한 면접문제를 제기 한 후
그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먼저 면접주제의 내용을 설명하는 구성은 참 괜찮은거 같다.
그냥 면접문제를 내놓고 설명하는것보단 내용을 먼저 한번 정리하고 들어가는 부분이
좋았다.
책은 서술형인데
설명하는 내용이 좀 많기에 읽는데 조금 지루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삽화라던가 그림을 넣어 설명을 덧붙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용이 긴 중간에는 쉬어가는 이야기 같은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책은 기술면접에서 기술적으로 내놓을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고 하지만
해당 내용들 자체는 일반적인 기본서의 내용들 만큼 충실한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경험한 SI 쪽의 경우는 이 책의 내용의 기술면접과는 틀리다.
업무중심이 많기 때문에 그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가 면접의 주 내용이 된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부분은 회사의 입사시 면접이라기 보단 SI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면접이이기에 당연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예전 초기에 접했던 경험을 되집어보면
30분가량 시험을 봤던 기억이 있다.
나는 자바 프로그래머로 면접을 봤었는데 자바에 대한 내용과
그때 이슈였던 EJB 그리고 DB 관련 문제에 대해 30분정도 내가 생각하는 내용을 시험지에 풀고
그리고 팀면접으로 해당 시험지에 푼 문제에 대해서 입시하면 내가 속할 팀원들과 토론을 한 기억이 있다.
해당 기술면접은 국내나 국외나 회사마다 그 방식은 다 틀릴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부분도 그중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니까.
중요한것은
기본 내용을 물어보진 않는다.
그 기본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을 물어본다.
예를들면
자바에서 String a="jaeoo"; String b="jaeoo"; System.out.println(a==b);
에 대해서 물어보진 않는다.
a==b 가 되기위해선? 을 물어본다.
말이 길어졌지만
책은 프로그래머를 준비하는 분들이나 경험자들도 읽어보면 괜찮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