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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한빛비즈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이주윤
  • 출간 : 2016-11-30
  • 페이지 : 208 쪽
  • ISBN : 9791157841585
  • 물류코드 :3156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7점 (11명)
좋아요 : 269

“아파서 어떻하니. 감기 빨리 낳아!”

내가 감기 낳으면 , 네가 키워 줄 거니?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 순위에는 항상 ‘쉬운 맞춤법 틀리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성미가 좔좔 흐르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얘기를 ‘예기’라고, 원래를 ‘월래’라고, 나의 마음을 ‘나에 마음’이라고 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여자들의 이 작은 바람은 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 대체 왜, 쓴 너는 멀쩡한데 왜 보는 나는 이토록 부끄러운가. 걱정해 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덕분에 내가 낳은 감기들은 어느 하늘 아래 살고 있을까….

 

최소한의 맞춤법조차 어긋난 문장으로는 상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이 책은 자신이 뭘 틀리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맞알못’(맞춤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상대방의 틀린 맞춤법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도 막상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쯤 되고 보니 비단 남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고로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여자 사람은 물론 오빠 말고 남동생, 남자 사람 친구도 환영합니다. 

 

이메일, 기획서, 각종 공문에서부터 자신의 생각과 성향을 드러내는 SNS, 카카오톡 같은 짧은 글을 쓸 때조차 몇 번을 망설이게 되는 문장들이 있다. 부장님께는 ‘결제’를 올려야 하나, 결재를 올려야 하나?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는 친구와의 카톡에 술 좀 작작 ‘쳐먹으라고’ 써야 하나, 처먹으라고 써야 하나? 페이스북에 나는 이 나라의 ‘국민으로써’ 부끄럽다고 해야 하나, 국민으로서 부끄럽다고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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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윤 저자

이주윤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린다. 문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문창과에서 받아 주지 않았다. 타는 목마름으로 각종 사설 학원을 찾아다니며 희곡, 에세이, 드라마, 시나리오 등을 공부하고 온갖 작법서를 탐독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썼으나 그 어떠한 공모전에서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 성인을 위한 책으로 《숙녀 발랑기》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등을 썼고, 아이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어쨌든 간에 잘 읽히는 글을 쓰는 게 인생 최대의 목표다.

들어가는 글

STEP 1 이거 모르면 죽자

01 굳이와 구지 

02 원래와 월래 

03 할게와 할께 

04 결제와 결재 

05 낫다와 낳다 

06 어차피와 어짜피 

07 부라리다와 불알이다 

08 얘기와 예기 

09 연애와 연예 

10 대다와 되다 

11 러와 로 

12 왜와 외 

13 왠지와 웬지 

 

STEP 2 살다 보면 틀릴 수도 있지

14 안과 않 

15 있음과 있슴 

16 사귀어와 사겨 

17 던과 든 

18 이틀과 2틀 

19 며칠과 몇일 

20 어이와 어의 

21 무난과 문안 

22 줘와 죠 

23 세뇌와 쇠뇌 

24 에와 의 

 

STEP 3 이건 나도 좀 헷갈려

25 봬요와 뵈요 

26 고요와 구요 

27 예요와 이에요 

28 데와 대 

29 시월과 십월 

30 다르다와 틀리다 

31 오랜만과 오랫만 

32 금세와 금새 

33 역할과 역활 

34 치르다와 치루다 

35 ㅆ과 ㅅ 

 

STEP 4 맞춤법 천재가 된 오빠

36 민얼굴과 맨얼굴 

37 얼마큼과 얼만큼 

38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39 너머와 넘어 

40 햇수와 횟수 

41 드러내다와 들어내다 

42 늘이다와 늘리다 

43 처먹다와 쳐먹다 

44 어떻게와 어떡해 

45 맞추다와 맞히다 

46 싸이다와 쌓이다

 

STEP 5 뇌섹남으로 가는 길

47 예쁘다와 이쁘다 

48 가엽다와 가엾다 

49 로서와 로써 

50 ㅁ과 ㄻ 

51 이따가와 있다가 

52 이와 히 

53 설렘과 설레임 

 

띄어쓰기 

에필로그 | 띄다와 띠다와 떼다 

우리가 가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 360개 

틀린 곳 찾기 

정답

_네 맞춤법 때문에 내가 먹은 백만 개의 고구마

 

맞선남에게 감기 빨리 ‘낳으라는’ 문자를 받은 맞선녀는 동치미도 없이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것처럼 속이 답답하다. 남친과 다투고 나랑 ‘예기’ 좀 하자는 카톡을 받은 여친은 이제 속이 답답하다 못해 오만 정이 다 떨어지려고 한다. 말을 안 해본 것도 아니다. 행여나 자존심 상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빙빙 돌려 알려 줬지만 늘 그때뿐이다. 처음엔 오타, 그다음엔 실수 핑계를 대더니 이제는 국어 선생님이냐며 오히려 짜증을 낸다. 부족함이 없는 그가 점점 못나 보인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맞춤법을 알려 줄 방법이 없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1.24명에 그친다고 합니다. 이 말인즉슨, 대한민국 여자는 평생을 살면서 아이 한 명을 낳을까 말까 한다는 얘기이지요. 상황이 이러한데 여자에게 경우도 없이 낳았느냐 묻는 것은 굉장히 실례가 되는 질문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질병과 관련된 경우에는 낫다를, 출산과 관련된 경우에는 낳다를 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정 헷갈리신다면 그냥 낫다라고 쓰시기를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여러분과 만나고 있는 여자가 무언가를 낳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이며, 여러분이 무언가를 낳을 일도 없을 테니 어지간하면 상황에 맞을 겁니다. _23~24쪽 <낫다와 낳다>

 

아, 그렇구나. 이제 알겠다!

 

 

_이토록 쉽고 인간적인 맞춤법 책이라니!

 

우리는 ‘몇일’과 며칠, ‘왠일’과 웬일 앞에서 망설인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혼돈, 즉 ‘헷갈리는’ 어휘를 제목으로 보여 주고 이를 바로잡는다. 특히 발음이나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어휘들을 명쾌하게 구분해 준다. 어지간한 연애 에세이를 방불케 하는 맛깔나는 문장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들은 ‘맞춤법 고구마’로 꽉 막힌 당신의 속을 뻥 뚫어 주는 한줄기 사이다가 될 것이다. 

 

사실 맞춤법을 틀리는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한글은 위대한 만큼이나 어려운 언어다. 글로 먹고사는 작가도 국어사전을 끼고 살고, 그 글을 다듬는 편집자도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밥 먹듯이 드나들며, 국립국어원조차도 네티즌들의 질문에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놓기 일쑤니 말이다. 하물며 작가도, 편집자도, 국립국어원 직원도 아닌 우리가 완벽한 맞춤법을 구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완벽하게 구사하면 참 좋겠지만 먹고살기도 바쁜 세상, ‘최소한의 맞춤법’부터 익히고 볼 일이다.

 

남자들을 위한 최소 맞춤법을 설명한 책으로 재미, 요령, 사전적 의미로 구성된 이해가 쏙쏙 잘 되는 책이다.

내겐 여동생이 있다. 지금은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예전 처녀시절 했던 말이 떠오른다.

오빠. 정말 맞춤법 틀리는 남자는 확 깨는 것 같아. 글쎄 새벽에 전 남친이 카톡을 보냈어. “이것이 나의 한개다. 그래도 네가 보고싶어 이해해보려 한다.” 도대체 1개가 뭐냐 1개가?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웃음만 나와.

그 이후로 맞춤법을 조심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남자들이 맞춤법을 많이 틀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독서량이 OECD 선진국 대비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독서량마저 대부분 여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살면서 자주 느낀다.

책 읽기와 리뷰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집에 천 권이 넘는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상하게 다른 물질적 욕구는 거의 없는 편인데 책 만큼은 쌓아두지 않으면 마음속이 텅빈 것 같다.

안창호 선생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거나 소유하지 않으면 공허하다.

어쨌든 집 안에 물리적인 공간은 한계가 있고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책을 정리해야 할 날이 온다. 우선순위가 조금 떨어지는 책이나 몇번이고 곱씹어서 통달한 책은 중고 시장에 내놓는다.

재미있는 것은 중고시장에 내놓은 책은 대부분 여자분들이 구매하신다. 가끔 남자분들이 사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실용서이거나 수험서일 뿐 문학이나 고전류의 책은 여자분들만 관심이 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남자들의 맞춤법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리뷰를 쓰다보면 가끔 헷갈리는 단어가 등장한다. 이걸 어떻게 써야하지? 물론 인터넷에 검색하면 국립국어원의 친절한 자료가 쉽게 검색되지만 맞춤법 찾다 흐름이 끊기면 그리고 쓰려는 내용을 잊기까지 하면 허탈하기 그지 없다.

이 책에는 꽤 고급진 맞춤법도 등장하지만 살면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맞춤법이 대다수를 차지하기에 한 번 쯤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특히 책 안 읽는 대한민국 남정네에게는 필독서이다.

이 즈음에서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략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혹시 "든"과 "던"이 헷갈렸던 적이 없는지?

든과던

..그대들과 즐거웠”던”…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미필자라고 해도 이 노래만큼은 대부분 알 것이다.

이 노래를 떠올리면 “던”이 과거의 마완성된 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고 이 노래만 떠올려도 맞춤법을 실수할 일이 크게 줄어들 수 있겠다는 느낌표가 머리속에 맴돌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요령을 담고 있다.

일화

그리고는 재미있는 일화가 등장한다. 혹여나 제목 때문에 남자를 무시하는 책인가라는 의문은 갖지 말길 바란다. 오히려 반대다. 작가는 여자분이신 것 같은데 남자들을 위한 걱정과 배려가 책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이다.

요즈음 젠더 갈등이 워낙 심한 시기라 오해할 수 있겠으나 위 글에서도 알 수 있듯 군인에 대한 존경의 일화가 담겨있다.

그리고 각 장 말미에는 정확한 사전적 의미와 예시가 담겨 있으니 재미로 시작하여 정확한 의미로 도달가능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사전

대부분의 장은 위와같이 “재미있는 일화-기억을 잘 하기 위한 요령-사전적 의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화는 매우 재미있다. 저자가 얼마나 유쾌한 감각을 갖고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얼마나 기발한지 맞춤법 떠나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런 재미있는 카톡 일상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대화에선 "뵈요"와 "봬요" 중 뭐가 맞는지 헷갈릴 것이다. 저자의 요령은 봬요는 해요로 바꾸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봬요

금요일에 해요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봬요가 맞는 것이다. 기억에 쏙쏙남는 요령은 이 책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런데 일화도 재미있다. 금요일에 뭘 한다는 것인지 19금 드립이 남발하는데 저자 분 여자분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여자 분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맞춤법이 자주 틀린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세상에 모르는 것이 없는 구글신께서도 가끔 틀리는 것이 맞춤법이다.구글

세상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말들이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대로 읽는 것도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내가 헷갈렸던 단어부터 찾아보면 더 유용할 것 같다. 일상에서 간혹 헷갈리는 단어가 또 등장한다면 필요할 떄마다 읽고 잠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의 말미 부록과 에피소드에는 띄어쓰기나 추가로 잘 정리된 맞춤법 모음이 등장하니 책의 에피소드로 언급되지 않는 예시가 등장할 때 찾아보면 요긴하다.부록

아무튼 저자의 배려와 센스가 둠뿍담긴 책이다. 이 세상에 책들이 다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다들 책을 드라마 보듯 즐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멋진 남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분위기 깨는 남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즐기시길 추천한다.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이 책은 이미 출판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통해
책의 필요성과 효율성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그리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는 이유를 책을 통해 찾고 싶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었다.

첫째, 이 책의 타깃은 분명했다. 오빠들이다.

그런데 글을 쓰실 때 조심하셔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되도록 맞춤법은 지키셔야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단호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맞춤법 틀리는 남자를 진짜, 정말, 진심으로 싫어합니다. 여러분의 애인이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이유는 맞춤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당신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는 사실, 모르셨죠? _ 책 중에서

책의 앞 부분에는 이 책을 읽어야할 대상을 분명하게 정해두고 있다.
연애하는 오빠들이다.
대놓고 맞춤법 틀리는 남자를 진짜, 정말, 진심으로 싫어한다고 적어두었으니
책을 읽어보면서 이것도 몰랐나?라는 생각이 드는 오빠들이라면
그리고 내가 아끼는 오빠가 있다면
서슴없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둘째, 이 책은 실제적인 이야기로 표현되어있다.

연락할게, 할게, 할게, 할게.. 귓가에 할게, 소리가 상투스럽지 않게 울려 퍼졌습니다. 저의 이상형인 '할게를 할께라고 쓰지 않는' 남자가 드디어 나에게 와준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세상에 키 크고 잘생기고 직업 좋은 남자는 많지만, 할게를 할께라고 쓰지 않는 남자는 정말로 드물다는 사실을요 _ 책 중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보통의 맞춤법 책은 딱딱한 이론과 원리, 원칙에 근거해서 설명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제적인 이야기로 맞춤법을 말해준다.
그렇다고해서 이론과 원리, 원칙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철저하게 원리, 원칙에 따라 설명해주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실제적인 사례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매우 큰 매력이었다.

그래서 맞춤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딱딱하지 않게 다가왔고
기억하기에도 쉽게 구성되어 있었다.

셋째, 함께 알기가 정말 유익하게 구성되어있다.

돼와 되요도 마찬가지입니다. 돼 자리에 해를, 되 자리에 하를 넣어 보시면 돼요가 맞는 말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는 김에 하나만 더 합시다. 됐어가 맞을까요, 됬어가 맞을까요. 두말하면 잔소리! 됐어! _ 책 중에서

일반적인 서적에서 함께 알기 내용이란 앞에 설명된 내용에 부가적인 이야기를 덧붙여주기 마련이다.
그래서 조금은 진부한 부분도 있고 때로는 이 정도까지 알아야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의 함께알기는 정말 유익하다.
앞 부분에 나와있던 맞춤법을 연장선에 두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넷째, 일러스트와 편집이 깔끔하게 구성되어있다.

맞춤법은 사실 국어 문법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다.
그래서 딱딱하고 재미없게 구성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의 일러스트, 삽화 등은 문법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시는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조금은 병맛처럼 느껴질 지 모르지만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 편하게 책을 접하게 만들어주었다.

다섯째, 결국 아무리해도 완벽할 수 없는 것이 맞춤법이기 때문이다.

맞춤법을 틀리는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한글은 위대한 만큼 어려운 언어입니다. 글로 먹고사는 작가도 국어사전을 끼고 살고, 그 글을 다듬는 편집자도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밥 먹듯이 드나들며, 한글 사용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국립국어원조차 오락가락할 때가 많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작가도, 편집자도, 국립국어원 직원도 아닙니다. 완벽하려고 애쓸 필요 없이 최소한의 맞춤법만 알아도 충분하다 이 말입니다. _ 책 중에서

맞춤법은 완벽할 수 없다.
아무리 공부하고 규정들을 달달달 외우고 있어도
막상 사용하려고보면 헷갈리고 또 쓰고 나면 틀리기 마련인게 맞춤법이다.
어쩌면 우리는 완벽한 맞춤법을 알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다만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맞춤법은 알아야하기에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최소한의 맞춤법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아직도 읽어보지 못했다면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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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아주 흔히 범하는 국어문법적 오류를 쉽고 재미있게 지적하고 고쳐주는책이다. 우선 작가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맞춤법 오류를 수준별로 네 가지 단계로 정리해 나누어 설명한다. ‘이거 모르면 죽자’, ‘살다 보면 틀릴 수 있지’, ‘이건 나도 헷갈려’, ‘맞춤법 천재가 된 오빠가 그 카테고리다.

 

츤츤한 작가의 촘촘한 맞춤법 강의

너무나 쉬운 수준의 맞춤법에 대해 설명할 때 작가의 말투는 단호하다. 작가는 여자들은 맞춤법 틀리는 남자 아주 싫어합니다.’라고 말하거나 제발 이것만은 틀리지 맙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그 말은 협박보다는 귀여운 경고에 가깝다. 우리가 맞춤법 오류를 범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최소한의 맞춤법을 지칸다면 더 사랑받을 수 있다고 권고하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츤츤대는말투에 피식 웃음이 난다. 말투가 재미있다보니 읽는 것도 재밌고 흡입력도 더해진다.

책은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범하는 오류의 사례를 카카오톡 채팅방 컨셉을 통해 보여준다. 예를 들면 아래 첨부한 사진과 같은 형식이다. 줄글로 일일이 무엇을 틀리게 사용하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보다 시각자료를 활용해 실제적으로 범하는 오류를 보여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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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촘촘한맞춤법 강의서라는 점도 말하고 싶다. 책에선 맞춤법에 대해 단순히 옳고 즉 맞춤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예를 들면 대다되다가 헷갈릴 때는 거리다로 바꿔보라고 조언한다. ‘대다거리다와 바꿔 사용해도 이질적이지 않으므로 거리다와 치환해도 자연스러운 것은 대다로 사용하는 것이다.

책은 또 기억에 더 남을 수 있도록 맞춤법 원리도 함께 설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 차이를 설명할 때 아니의 줄임말이며, ‘아니하가 줄어든 말이라는 것을 함께 설명해주는 식이다. 이러한 서술방식에서 독자를 향한 배려와 친절함이 느껴졌다.

 

쓱쓱 읽어내려갈 수 있는 재미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지루하지 않다. 중간 중간 일러스트도 감각적이고 재미있을뿐더러 작가의 유머코드도 살아있다. 또 맞춤법에 대해 설명할 때도 엑기스만을 설명한다. 독자들에게 설명해봤자 지루하게 느껴질 문법적 지식은 재미있게 접근하거나 과감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놓고 말해줘도 모를것이므로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부분도 있다.

그것은 이 책이 제목처럼 최소한의맞춤법을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한정해서 이야기하므로 지루하거나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는 설명을 과감히 삭제한 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말투도 구어체로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방식이어서 쓱쓱 읽어내려갈 수 있다.

책이, 그것도 무언가를 설명하는 책이 지루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맞춤법 고자를 탈출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해도 좋다.

 

 

아쉬운 점

나는 국어국문을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실생활에서 맞춤법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 페이스북 뉴스피드, 블로그 리뷰글 등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상에서는 올바른 맞춤법은커녕 줄임말, 은어, 비속어 등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는 일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춤법을 지킬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틀려도 그냥 틀린 대로 살아가도 무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 말은 사람들이 단순히 문법체계나 국어문법이 어렵기 때문에 맞춤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우리가 왜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조금 아쉽다. 물론 맞춤법은 우리가 애인과 일상생활에서 대화할 때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언어를 아끼고 지키기 위해서 중요하기도 하다. 즉 독자들에게 왜 우리가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 설명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헷갈리는 맞춤법 없으신가요?? 저는 참.... 신경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게 제맘대로 되나요;;;;; 처음에 남편이 제 글에서 오탈자를 지적해줄때마다 얼마나 부끄럽던지....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맞춤법을 엄청 틀리는 사람에게는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고 호감도 떨어지더라구요. 성별에 관계 없이요. 나부터 제대로 써야지...하지만 맨날 헷갈리는 몇가지는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 왜 매번 주의하려 하는데 또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매번 헷갈리는 걸까요ㅠㅠ 매번 찾아보기도 이젠 지겹다....귀찮다...... 한번에 딱 정리가 되서 내 머리에 딱!!!! 인상깊게 새겨지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저랑 함께 읽어요 :) 바로바로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맞춤법만 잘 지켜도 진짜 섹시해보입니까? 정말입니까? 반문하는 분들께, " 맞춤법 틀리면 정말 진심으로 없어보입니다!!!! " 라고 외치고 싶어요!!!! 전 심지어 "다르다" 와 "틀리다" 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요즘같이 뇌가 섹시한 사람들이 주목받는 시대에, 맞춤법 정도는 기본아니겠어요?!!! 책의 구성 자체가 난이도 별로 나뉘어있는데요, 진짜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듯이 콕콕 찝어주고 있어요. 마지막엔 띄어쓰기까지 알려주신답니다. 저는 문자를 주고받는 시기에 중학생이였어요. 당시 띄어쓰기쯤은 자신이 있었지만, 당시 30문자 라는 제약때문에 다닥다닥 붙어쓰다보니..... 이게 알던것도 헷갈리는 거 있죠??!!!! 인터넷용어니, 은어니 하는 말로 맞춤법 파괴현상을 좀 부드럽게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라야지요! 눈이 멀어가며 연구한 세종대왕님이 다시 살아돌아오셔도 이렇게 막 쓰는거 보면 기절해서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실지도...... 또 혹자는 실수하는건데 뭐 어때?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고....... 진짜 중요한 자리에서 틀려버리면 문제가 되지 않겠어요??!!! 스텝1, 진짜 꼭 알아야하고 누구든 틀리면 진짜 없어보이는.... 그런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굳이와 구지 결제와 결제, 그런데 헷갈릴땐 새끼를 붙이라는거에서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감탄한 일러스트...... 이정도 삽화로 알려주는데 틀리면 진짜 죽어야겠죠?? 당신이 낳으라고 하신 우리 아들 감기에요ㅋㅋㅋㅋㅋ 진짜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너무 재밌게 하지만 뇌리에 쏙 박히게 헷갈리는 맞춤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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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가 나에게 큰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사실 맞춤법을 또래에 비해서 잘 맞게 쓰는 편이라 자부하지만

 

항상 불안했었다. 괜히 좋은 표현인데도 맞춤법에 틀릴까 걱정되서 잘 알고 있고 진부한 표현으로 돌려막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 맥락에 맞는 단어는 단 하나뿐이라는 말도 있는데 좋은 표현을 날려먹은게 아닐까 생각해서 조금 짜증났던 적도 있었다.

 

그래도 어쩔것인가 자소서나 이력서 보고서를 적는데 맞춤법이 틀린다면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볼까 하는 두려움에 당당한 표현을 하지 못했다.

 

뭐, 이 책을 읽는다고 여러분 맞춤법에서 영원히 해방이라는 둥 이거 하나로 끝이라는 약은 안팔겠다.

 

하지만 정말 최소한으로 최~~~~소한으로 이 책을 읽으면 쪽팔리는 일은 없을것 같다.

 

사실 겨땀이 곁땀이고  되갚음 대갚음 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틀려도 별 상관없다. 

 

어차피 다 틀리니까.

 

근데 대다와 되다를 아무렇게나 쓰고 왜 외를 구별 못하고 쓰면 정말 작가가 적은대로 무식해 보이고 정나미가 떨어진다.

 

이 책은 이책의 원래 타겟 맞춤법 생초보를 포함해 단계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어서 나처럼 맞춤법을 더 알고 싶은 사람들도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의 다틀리는 맞춤법도 모아 놓아서 체크 해 볼수도 있고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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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운부분은 가볍게 읽고 어려운 챕터에서 좀 집중해서 읽으면 좋을듯 싶다.)

 

물론 국립국어원에 재직중이시고 국문학과를 나와서 석,박사로 나아가시는 분들은 읽을 필요 없다. 

 

더 어려운 국어 규칙들로 정확하게 알고 계실테니... 

 

하지만 따로 시간내서 그런 어려운 법칙들을 공부 할 시간도 없고 그냥 간단하게 살아가면서 쪽팔리지만 않게 돌려쓰지만 않게 맞춤법을 사용하고 싶다면 이 책은 그대에게 답을 줄수 있을것 같다.

 

SNS를 통해 알게 된 책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알아도 늘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해놨어요.
책 뒤편에 쓰인 저자의 말이
부담감을 완화시켜 주네요ㅎㅎ














목차를 보면 쉬운 맞춤법부터
좀 어려운 맞춤법까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데요,
자신 있게 펼쳤다가 점점
부끄러워지더라고요.
'헐 여태 이걸 모르고 살았다니..'











이 책을 SNS에서 먼저 알게 된 건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그림으로
재치 있게 설명했기 때문인데요,
무려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거래요ㅎㅎ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
요거라고 생각해요ㅎㅎ


제목만 보면 진지하게 읽고
공부해야 할 책 같지만
작가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동네 언니와 캔맥주 마시면서
수다 떠는 기분이에요.
지하철에서 혼자 빵 터진 게
한두 번이 아님ㅋㅋㅋㅋㅋ


이따위 책 쓰셨다고 자책하시는데
전 요 책이 너무 좋습니다ㅋ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생각보다 그림이 많지는 않다는 것.
그림보다 이런 메신저 설명이 많아요.
모든 맞춤법을 그림으로 표현하긴
어렵겠지만 이왕 쉽게 설명하는거
그림이 더 들어가면 좋겠어요 :)
+
메신저 내용 중 틀린 맞춤법이
어떤 것인지 표시가 되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맞춤법이 헷갈리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렇게 쓰는 게 맞군'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이동 중에 지하철 등에서 읽었는데요,
큰맘 먹고 책상에 앉아 읽지 않아도
충분히 가볍게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자꾸만 맞춤법을 틀리는 상대에게
'이 책 엄청 웃기대~'하며
쥐여줘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 아주 초급의 맞춤법에는 특히 더 예민한 편이다.
예를 들어 안과 않, 낫다와 낳다, 왜와 외 같은 것 말이다. 

무언가를 물을 때 "외?"라고 묻는 사람은 아무리 고쳐줘도 "외?"라고 한다.
그리고 뭘 그렇게 낳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프다고 하는데 자꾸 빨리 낳으라고 한다. 


이 양반아... 지금 내가 뭘 낳으면 큰일 나는 거야.....

 

(책)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한빛 비즈 출판 / 이주윤 저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이 책이 오자마자 팀 사람들에게 보여줬더니 '왜 제목이 오빠를 위한 이냐!!!'고 따지는 언니들이 있었다.

난 여중-여고-여대 루트를 탄 여자 사람이라 지금껏 그 수많은 여자와 생활해왔지만, 그동안 만난 여자 중에 이런 기초적인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제목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음. 

 

제목부터 웃긴 이 책에는 사람들이 흔히 틀리기 쉬운 표현을 다루고 있다. 또, 각 표현에 대해 적절한 예를 들어 기억에도 확실히 남을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거 많이들 헷갈려하잖아? 맨날 치루잖아? 


책은 모두 5 STEP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STEP은 초급부터 고급(??)으로 난도가 올라간다.

5 STEP까지 완료했다면 당신은 뇌섹남-

목차에서 볼 수 있듯, 아주 초급 맞춤법부터 나름 언어영역 1등급이라고 자신하는 나도 헷갈렸던 표현까지 들어있다.


그중 서두에 언급했던, 주변 오빠들이 특히 많이 틀리는 낫다와 낳다안과 않왜와 외연애와 연예 같은 것은 초급에 속하는 맞춤법으로 나와 있는데, 틀리는 사람은 얘길 해줘도 계속 틀리기 때문에 '몇 권 사서 꼭 그들에게 안겨주고 말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 그 와중에 읽다가 마음에 조금 걸리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 난 그냥 웃긴다고 했던 부분들인데, 그걸 친한 남자 사람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일베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게시판들에서 다뤄지는 표현인데 별로 좋은 말은 아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걔는 왜 알고 있는지 그건 너만 알 것이야...)   


또, 재밌게 설명하려고 SNS에서 떠들썩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는 페이지도 간혹 보였다.
트위터에 게시된 내용을 손으로 다시 그려낸 것들이 그런데, 사실 그런 것들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한빛리더스 시즌2 - 3 마지막 미션으로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라는 책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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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끌려서 선택했는데~~~ 선택한 같습니다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잘못알고 있거나, 때마다 헷갈렸던 맞춤법이 많았는데

명쾌하게 정리 같아서 좋았습니다

 

첫장을 넘기면, 저자의 의도가 보이는 페이지가 있는데

OOO에게 선물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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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살펴보면

5개의 step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거 모르면 죽자

살다 보면 틀릴 수도 있지

이건 나도 헷갈려

맞춤법 천재가 오빠

뇌섹남으로 가는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멋진 오빠가 있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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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본문은 맞춤법을 잘못 사용한 예시나 삽화를 들고 이것을 재밌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헷갈리는 단어를 만날 때마다 각각의 사례가 떠오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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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자메시지의 형태로 예시를 들고 있는데….

제가 보냈던 문자가 생각나 너무 창피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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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가 많이 헷갈렸던 같은데

이유가 있더군요. 한글은 원래 띄어쓰기가 없었다네요.

아하~~~

책에서 띄어쓰기 기본 원칙을 들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띄어쓰기는 지키는 것이 좋겠죠. ^^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 360개를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는데

페이지는 자주 찾아보게 같습니다

사진으로 찍어 놓았습니다. 저의 스마트폰과 함께하면서 외울 때까지 지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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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부했는지 테스트용 한장이 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네요

다시 이책을 정독해야 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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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면 맞춤법이 헷갈려 인터넷 검색을 자주한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도 틀린 맞춤법의 글이 많이 나온다.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이렇게 맞춤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고 자주 틀리는 것을 중심으로 책에 소개해놨다.

 

그런데 단순히 소개만 해놨다면 누가 이 책을 읽겠는가?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남녀간의 대화를 카톡창으로 보여주면서 맞춤법을 재미있게 소개해 놨다. 물론 예시도 재미있게 만들어놔서 책을 보면서 맞춤법 책이라는 생각이 안 들게 해놨다.

 

책은 이거 모르면 죽자, 살다 보면 틀릴 수도 있지, 이건 나도 좀 헷갈려, 맞춤법 천재가 된 오빠, 뇌섹남으로 가는 길 등으로 목차를 구성해 놓고 이와 관련된 것들을 소개해놨다. 아래는 책에 소개된 사례들 중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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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와 구지 : 굳이는 굳이라 쓰고 구지로 읽습니다.

->굳이 :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줘와 죠

-> 주다(동사 뒤에서 -어 주다 구성으로 쓰여) : 나도 좀 끼워줘 / -(-지요의 준말) : 그만 집에 가죠

 

얼마큼과 얼만큼

-> 얼마큼 : 얼마만큼이 줄어든 말, 술을 얼마큼 먹으면 이렇게 개가 되니?

 

로서와 로써

-> 로서 : 지위와 신분, 그것은 교사로서 할 일이 아니다.

-> 로써 :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 콩으로써 메주를 쑤다.

 

글을 많이 쓰던 그렇지 않던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지하철 안에서 편하게 읽기 좋은 것 같다. 속어나 단축어가 난무하는 시대 맞춤법을 제대로 읽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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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너무 웃기지 않아용..??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라니..!!

그런데...작가님 글이 더 재미있어요..^^

과연 이 책이 흑역사로 남을지 모르겠어용..^^

저는 정말 재미있게 진지하게 읽을 수 있었거든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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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재미있는이유는요...적절한..

대화내용이 카톡형태로 보여지고..

어울리는 일러스트가 들어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어용..^^

 

보다가...에와 의가 이렇게 헷갈릴 줄은 몰랐어요ㅠ.,ㅠ

역시 한국말이 제일 어렵다는것이 맞아요...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읽는것도 중요한데;;

하하하..... 에와 의에서 멘붕이 오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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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작고 얇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겠구나하고 읽어봤는데..

음....Step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머리에 쥐가..;;;

하하하.... 결코 쉽게만 볼 수 없는 책이었어요...

역시 한글은 어렵다...어렵다만 생각들더라구용..ㅋㅋ

읽고 또 읽고 해야지만...ㅋㅋ

평소 헷갈리던 단어들이 어느정도 자리 잡는거 같아용...

ㅋㅋㅋㅋ 포스팅할때 오타나면 많이 부끄러워서...

조심하려고 읽은 책인데...ㅋㅋㅋㅋ

역시 배움은 쉽지가 않다아아아...ㅋㅋ

 

 

 

엄마랑 아이랑, 남자친구랑 여자친구, 엄마랑 딸이랑

등등 추천합니다....ㅋㅋㅋ

퀴즈형식으로 하면 더욱 재미있더라구용..ㅋㅋ

저는 오빠님이 많이 알고 있어서 많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요

오빠님을 칭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우리나라 말을 참으로 비슷한 말이 많다.. 그래서 배우기 어렵다고도 하고 대한민국 사람들도 맞춤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

스마트워크의 시대, 모든 글은 펜이나 종이가 아닌 키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입력이라는 것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맞춤법에 대해 중요성을 모르고, 소리 나는 데로 적는다.. 이 리뷰를 쓰면서도 이게 맞는가 싶은 것이.. 리뷰도 조심스럽다.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을 접하면서 조금이나마 해소가 된 듯하다. 물론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되겠지만 이 역시도 귀찮으니 ...

요즘 맞춤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세종대왕님이 내가 이럴려고 한글을 창조했나...” 하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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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않 -> 안은 '아니'의 준말... 안 벌고 안 쓰며 살거야..

                   않은 어떠한 해동을 안한다..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할 때 쓰는 말..

 

며칠 -> 몇일이 아니고.. 며칠로..써야한다는 거..

 

봬요와 뵈요 ->  토요일 저녁에 봬요!

 

로서와 로써의 구분 ->  로서는 지위의 신분

                                 로써는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

 

오랜만 -> ‘오래간만(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의 준말

오랫동안[오래똥안/오˞똥안] -> 시간상으로  긴 동안

 

맞춤법이 완벽하면 좋겠지만 하늘 보는 날도 없이 바쁜 생활에  재미로, 상식으로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책은 지루하지 않고 읽을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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