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페북처럼 새로고침 없이 새로 갱신된 내용이 보이고, SMS나 채팅같이 내가 전달하는 정보가 바로 친구에게 전달되는 것 같은 웹에서 실시간 사용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서버푸시를 이용한 발행/구독 기술, 실시간 위젯, 채팅 서비스, SMS, 실시간 분석 등 상당히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데 각각의 예제들에서 사용한 언어들이 자바, 자바스크립트 (일부는 YUI 코드,일부는 jquery ) , 파이선 등의 다양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고, 서버측 코드들과 클라이언트들 코드 양쪽을 모두 다루므로
초보자가 보거나 한가지 언어만 중점적으로 사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코드자체가 길지 않고, 초보자를 위해 용어나 로직의 설명이 잘 되어 있고 개념에 대한 도식설명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따라하시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 책의 전체소스가 들어있는 예제들은 http://www.hanb.co.kr/exam/1915/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chapter3예제의 homepage.js는 크롬등에선 동작하는데 ie에서는 스크립트 오류가 나는군요. jquery같은것을 사용해서라도 브라우저 호환성을 갖추어주었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예제들은 거의 파이선이 빠짐없이 등장하네요. 자바만 쓰고 있는데 파이선은 아 정말 배워둬야 겠다는 생각이 ..ㅜㅜ;
번역서이긴 하지만 읽으면서 어색하다고 느낀 부분을 찾아보지 못할 만큼 번역은 잘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번역서이다보니 예제등이 외국예제나 외국의 서비스등만으로 구성되어, 저자가 한국인인 책을 볼때의 로컬화된 예제들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램인데 각 챕터별로 다룬 내용에 대해 더 알아보거나 다른 언어로 구현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찾아보기 위한 참고링크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360여 페이지정도의 두껍지 않은 분량으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내용을 적절히 잘 담아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에 대해 어렴풋이 용어만 들어봤던 분들이나 나도 한 번 웹에
이런것들을 달아보고 싶은데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