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적은 안드로이드 초급 개발서 가운데 가장 쉽게 설명된 책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이 책은 개발에 딱 필요한 기초 지식만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책이 600 페이지나 됩니다.
보통 저자가 초보 독자를 배려해서 기초서에 이것 저것 많은 경험과 지식을 기술하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설명하려는 주제에 대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흥미를 잃게됩니다.
그래서 본 서적에서는 용어도 굉장히 쉽게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 중에 심화 학습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이런 것이 있고, 어디를 참조하면 추가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넘어가 버립니다. (당장 알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반드시 공부하라는 조언입니다.)
또 시각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그림, 표, 소스, 실행 화면 등이 화려한 컬러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예들 들어, 인텐트와 액티비티 관련 장에서는 실행 화면과 프로그램 소스가 함께 나란히 편집되어 더더욱 쉽게 기능이 이해가됩니다. (의외로 개발서 중에 흑백이나 단색으로 편집된 책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 특징 상 후반으로 갈수록 Java 소스가 좀 많아집니다.
Java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Java의 패키지, 클래스, 상속, 메소드오버라이드(Override) 정도의 개념만 알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중요한 Java소스나 XML 파일에서 번호를 매겨서 아주 자세히 소스를 해석해 줍니다.
이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상 독자는 다음과 같은 기술 요소를 갖추고 있으면 좋습니다.
1. Java문법을 좀 알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에 입문하는 초급 개발자
2. 다른 언어를 배워 본 적은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처음인 개발자
개인적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개발에 대한 배경지식이 좀 있으면 책에서 실습용으로 제시하는 미니 프로젝트 앱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IDE를 ‘안드로이드스튜디오’로 실습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JetBrains IDE를 사용하신 분들은 매우 유리합니다.
그리고 설정이나 속성 등이 XML 파일로 선언되기 때문에 XML에 대해서 약간의 기초 지식도 필요합니다.
이 책의 학습 흐름을 살펴보자면, 크게 12장으로 나누어 설명되어있고, 독자의 이해도와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 중간에 ‘도전 프로젝트(작은 과제를 한번 완성해 보는 미션)’ 섹션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에 대한 모범 답안은 서적 후반부에서 제공됩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앞으로 학습해야 할 사항과 안드로이드 개발 시 자주 접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큰 목차는다음과 같습니다.
Chapter 01. 안드로이드 이해와 개발환경
Chapter 02.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 및 프로젝트 생성
Chapter 03. 안드로이드 기초
Chapter 04. 액티비티 살펴보기
Chapter 05. 안드로이드 기본 위젯 살펴보기
Chapter 06. 안드로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Chapter 07. 안드로이드 뷰 컨테이너 살펴보기
Chapter 08. 프래그먼트 살펴보기
Chapter 09. 알림 기능 살펴보기
Chapter 10. 인텐트와 액티비티 살펴보기
Chapter 11. 템플릿을 활용한 프로젝트 생성하기
Chapter 12. 개발 첫걸음: 단순 앱 만들기
Appendix 13. Tip & Tech
도전 프로젝트해답
Tip & Tech 부문은 실무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니, 지나치지 말고 꼭 읽어 보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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