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SM-G930S|Normal program|Center-weighted average|1/15sec|F/1.7|0.00 EV|4.2mm|ISO-250|Flash did not fire|2017:06:06 01:32:22
표지의 느낌은 흡사 해킹책을 연상시켰다.
검은색표지와 0과 1의 연속..
Effective 시리즈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터라,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는 믿고 구입하는 분위기다.
이 책도 그 이름값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또한 부제에서처럼 "디버깅 지옥에서 탈출하는 66가지 전략과 기법"이 어떤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samsung|SM-G930S|Normal program|Center-weighted average|1/60sec|F/1.7|0.00 EV|4.2mm|ISO-80|Flash did not fire|2017:06:06 01:32:44
첫장을 넘기면서 드는 생각은 대상으로 하는 독자가 적어도 중급 이상의 개발자라는 것이다.
입문 및 초급 개발자에게는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 다소 들어있는 느낌이며,
중, 고급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제껏 정리해준 책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었던 디버깅에 관한 총 망라한 책을 만나보는 느낌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몰랐던 기법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 넘기는 장의 내용이 "과거와 미래의 멘토에게"라고 한 것 같다.
과거에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었던 사람.. 그리고 앞으로의 누군가에게 멘토가 될 사람에게 어울리는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디버깅이라고 하면, 당연 개발이 끝나고 난 뒤 수정을 반복하는 과정에만 국한되어 기술할 줄 알았던 내용이,
소프트웨어의 설계단계, 구현단계, 관리하는 단계에서까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CHAPTER 1. 고차원 전략
CHAPTER 2. 범용적인 디버깅 기법
CHAPTER 3. 범용 도구를 활용한 기법
CHAPTER 4. 디버거 활용법
CHAPTER 5. 프로그래밍 기법
CHAPTER 6. 컴파일 시간 기법
CHAPTER 7. 실행시간 기법
CHAPTER 8. 멀티스레드 코드 디버깅하기
상세한 챕터별 아이템을 기술하고 싶었지만 부제에서와 같이 66개나 되는 방대한 기법을 나열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관련 도서 판매 페이지를 참고하면 더욱 매력적인 제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samsung|SM-G930S|Normal program|Center-weighted average|1/60sec|F/1.7|0.00 EV|4.2mm|ISO-125|Flash did not fire|2017:06:06 01:32:57
책을 넘기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책을 읽을때 줄을 치면서 중요한것을 기록하던 나의 습관을 이미 파악한 것인지
중요한 내용에는 BOLD(굵은글씨) 처리를 해 놓았다.
따라서 중요한 부분만 훑고 넘어가거나,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사용자를 배려하였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이슈관리부분부터 상세한 구현에 대한 내용과 심지어는 필기를 했던 예시까지 그림으로 첨부한 것을 보면서 가능하면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흔적이 보였다.
samsung|SM-G930S|Normal program|Center-weighted average|1/60sec|F/1.7|0.00 EV|4.2mm|ISO-160|Flash did not fire|2017:06:06 01:34:01
그리고 더욱 인상깊게 보았던 것은 위와같이 "기억할 사항"이라는 항목을 두어
이미 읽었던 사람들이 다시한번 요약문을 보면서 다시 내용을 상기하고자 할 때
별도의 메모 없이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던것을 볼 수 있다.
구성도 목차에서처럼, 대분류(챕터) - 소분류(아이템) 으로 구성되어, 복잡하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마치 군더더기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델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samsung|SM-G930S|Normal program|Center-weighted average|1/20sec|F/1.7|0.00 EV|4.2mm|ISO-200|Flash did not fire|2017:06:06 01:34:16
맨 뒤에는 광고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관련도서를 명시함으로써, 중급이상의 개발자가 어떠한 책으로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기재하였다.
(이 중 나는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한 권만 읽었었다.)
"리팩토링" 및 "코딩의 기술"을 읽고싶게 만들었고, 머지않아 읽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장점과 단점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장점으로..
- 실무진을 겨냥하여 구성한 내용으로 겉핧기식이 아닌 실재적인 도움이 되도록 함(추상적인 내용을 최대한 자제)
- 복잡하지 않은 매우 단순한 구성
- 중급 이상의 개발자가 실력향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목적성 분명한 내용
- 중요한 내용에 Bold처리로 빠른 습득이 가능하도록 함
- 각 아이템별 요약정리 항목으로 빠른 다시보기를 가능하도록 함
아쉬운 부분으로는
- 언어 및 플랫폼에 무관하게 구성하려다보니 실제 해당되지 않는 개발언어 및 환경에 해당하는 내용이 다수 존재
- PC 개발 위주에 해당하는 예제가 많아 모바일 개발에는 해당하지 않는 항목 및 예제가 많음
- 독자의 수준 및 독자가 최소한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해 별도의 명시가 없어서, 잘못된 타겟층이 구입할 가능성 존재(제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높은 내용의 구성)
나의 관점에서 이 도서를 평가해보면 다음과 같다.(기존과 다르게 점수폭을 넓히기 위해 5에서 10으로 만점을 조정하였다.)
가격: 8 / 10
내용: 8 / 10
디자인: 7 / 10
구성: 9 / 10
저자: 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Diomidis Spinellis)
옮긴이: 남기혁
대상자: 적어도 5년 이상 개발 경험이 있는 중급 이상의 실무 개발자, (일부 내용에 한해)프로젝트 매니저 - 환경 구축 및 이슈 관리에 해당하는 내용
가격: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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